반학벌 교육운동, 청년노동운동 활동가, 첫 정치도전

무상버스 무상의료 무상급식소, 감정노동자 치유센터 등 공약 

"광주와 전국 곳곳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그리고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2% 소금처럼 헌신적으로 묵묵히 활동해왔습니다. 언제나 정도를 묵묵히 걸어온 박은영 당원과 함께 ‘을’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은영 노동당 광주광역시의회 비례대표 1번.

6.13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두꺼운 선거 공보물들이 유권자들에게 배달되고 있으나 눈여겨 보는 이들이 드물다. 특히 진보정당 후보들은 언론과 유권자들로부터 관심 밖이다. 진보정당 중에서도 정의당과 민중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노동당은 그렇지 못하다.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라는 광주에서 진보정당은 아직까지 기초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으로 광주광역시의회 비례대표 1번에 도전 중인 활동가가 있다.

박은영 노동당 후보는 지난달 25일 광주시의회 비례대표에 등록한 후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어렵게 해나고 있다.

박 후보는 현재 대안학교 '교육공간 오름' 상근 교사,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살림위원, 광주시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위원,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알바노조 조합원 등을 맡아 반학벌교육운동과 청년노동운동을 최일선에서 펼쳐온 열혈 활동가다.  

박 후보는 시민공약으로 '지하철 2호선 대신 무상버스, 무상의료기관 무상급식소'를 핵심 공약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센터 △청년주거지원 △차 없는 거리 어린이 놀이터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아닌 정규직 전환 △예술인 기본소득 △중도입국. 외국인 청소년 의료비 지원 △아파트 경비실 확보 △청년 건강검진권 확보 △마을 태양발전소 운영 △딸들을 위한 귀가길 안전 지킴이 운영 등" 사회적 약자와 청년 등을 위한 10개의 정책을 내놓았다.

노동당 광주시당은 "박은영 후보는 이명박근혜 정권 9년동안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직업이자 취미로 해온 활동가"라며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운동을 벌였으며,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투쟁과 평택 쌍용자동차 투쟁, 밀양 송전탑 투쟁, 세월호 투쟁, 민중총궐기 등 거리에서 직접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온 활동가"라고 소개했다.

진보정당이 뿌리 내리기 척박한 광주에서 노동당 박은영 후보의 선전이 기대된다.

 

노동당 광주광역시의회 비례대표 1번
박은영 후보 출마의 변 [전문]

노동당은 사회당과 진보신당이 통합해 2013년 창당한 국회의원 1명 없는 원외정당입니다. 2013년 최저임금 4,860원일 때, 불안정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했습니다.

당시에는 나라 경제 망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불과 4년이 지나 최저임금 1만원은 모든 대선 후보들의 공약 사항이 됐습니다. 그런 결과를 이끌기까지 집회도중 많은 당원들이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되고 구속되고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2014년, 4.16 세월호를 겪고 5월 18일 거리로 나와 '가만히 있으라' 시위를 주도하고, 그 해 6월 지방선거 운동기간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다가 많은 후보들과 당원들이 경찰에 연행되어 갔습니다.

2015년,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지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민중총궐기 때도 많은 당원이 경찰의 차벽 아래에서 열심히 싸운 죄로 아직도 재판을 받거나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시민사회가 박근혜 하야를 말할 때, 노동당은 박근혜 퇴진과 구속을 주장했고, 탄핵 인용 후 청와대에서 나가지 않고 있는 박근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군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고발했습니다.

노동당은 국회의원 1명 없는 정당이지만 한국사회의 결정적 순간 마다 정치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일상적으로 투쟁 사업장과 연대하며 일자리가 사라지는 곳에서 인권도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고독사와 생활고로 인한 사회적 타살이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는 시대입니다.

차별과 배제 속에 많은 사람들이 투명인간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최저임금 1만원, 온국민 기본소득, 5시 퇴근법, 전면적 비례대표제, 2040년 탈원전 완성, 성소수자·여성 차별 없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존재합니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가 사표가 될까 두렵다고 차선을 택한 결과는 늘 참담했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진보정당의 무상급식 정책도 이제는 당연한 시민권으로 여겨집니다.

선진국들의 실험으로만 여겼던 기본소득 또한 청년 기본소득으로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을 가장 먼저 정책으로 제안한 정당인 노동당을 지지하는 한 표는 미래를 앞당기는 소중한 한 표입니다.

헬조선의 수 천만 국민이 이민을 꿈꾸고 있지만 우리도 유럽처럼 소수정당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를 부러워만 말고 촛불혁명을 이어 선거혁명을 해야 합니다.

정권이 아닌 체제를 바꿔야 합니다. 체제를 바꾸려면 기득권이 아닌 나와 같은 처지인 서민이, 우리가 정치를 해야 합니다. 소수자의, 약자의 목소리가 정치세력화 되도록 원외정당 노동당을 지지해 주십시오.

기본소득과 노동시간 줄이기, 일자리 나누기, 최저임금 인상 쟁취를 통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가장 늦게까지 싸우는 정당!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정당! 노동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그 한 표는 기본소득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끈끈한 연대의 힘으로, 약자를 위한 방패로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2018년 5월 25일

노동당 광주광역시의회 비례후보 1번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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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의 시민공약. 시민에게 정책을 물었습니다>

시민공약 1 :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센터

시민공약 2 : 청년에게 주거지원 확대

시민공약 3 : 차 없는 거리 어린이 놀이터, 마을 상주 청소년 활동가

시민공약 4 : 공공부문 일자리 무기계약직 아닌 정규직 전환

시민공약 5 : 예술인 기본소득

시민공약 6 : 중도입국·외국인 청소년 의료비 지원

시민공약 7 : 아파트 경비실 공간 확보

시민공약 8 : 청년에게 건강검진을

시민공약 9 : 마을마다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여 마을활동가 지속지원

시민공약 10 : 딸들을 위한 귀가길 안전 도우미

<노동당의 핵심공약>
- 지하철 2호선 대신 무상버스! 무상의료기관! 무상급식소

광주지하철 2호선은 단 2칸 열차가 광주 외곽을 도는 노선으로 설계됏고 무려 공사비 예산만 2조원이 넘게 듭니다. 현재 지하철과 버스준공영제로 들어가는 세금이 연간 1000억이 넘습니다.

이렇게 낭비되는 혈세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하여 단계적으로 무상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시민을 위해 무상의료기관을, 밥을 굶는 서민을 위해 무상급식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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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후보 경력>

학벌없는 사회를 지향하여 출신학교를 밝히지 않습니다. (학력미기재) -

현) 대안학교 ‘교육공간 오름’ 상근교사

현)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살림위원

현) 광주광역시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위원

현)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조합원

전)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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