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9주기 추도식 참석…“남·북 평화시대, 유지 잇겠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이 그토록 외쳤던 ‘정치개혁과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통합’에 대해서도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그는 특히 ‘평화가 온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노 전 대통령님의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남·북 평화시대에 걸맞은 남·북 교류협력에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도식은 국민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추모공연,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