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에서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6회 장미축제와 연계하여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위해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 문화예술 쉼터’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대학의 역사와 최근의 성과, 그리고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의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는 자료 전시와 함께 기금약정을 해주신 분들을 위해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시민 캠페인’은 남북 정상회담과 향후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과 교류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대학 간 교류협력과 인재 육성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화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사회 내의 공감대 확산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대학의 평화 브랜드 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것.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지난 2016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건학 100년을 향한 총체적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자 CU Again 7만 2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당시 취지에 따라 남북평화시대 차세대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스포츠, 의료 분야의 국제적인 리더 육성 및 우수 외국인을 위한 국제화 장학금을 조성하기 위해 제16회 장미축제와 연계하여 CU Again 7만 2천 발전기금, 남북교류평화기금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북한과 다양한 형태의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996년 6월 조선대학교와 북한 김형직사범대학의 총학생회가 자매 결연을 맺었고 2006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6.15민족통일대축전 전야제가 남측대표단 150명, 북한대표단 148명, 해외대표단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강 총장은 “내년에 있을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개최를 계기로 조선대학교는 광주의 평화정신을 국제화하는 글로벌 평화 플랫폼 구축하고 전 세계에서 평화를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은 청년, 연구자 및 전문가들을 위한 지구촌 시민르네상스 교육 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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