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등 지원책 마련 약속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는 16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3호 공약인 지역미디어•과학기술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나경채 후보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동체 미디어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심각한 운영난으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현황을 진단하였다.
 

나경채 정의당 광주시장 후보(맨 오른쪽)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미디어와 과학기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미디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국 운영에 필요한 장비 그리고 컨텐츠 유통 등 마을미디어를 지원하고, 의회 및 주요 행정회의를 마을공동체미디어로 생중계하거나 등 시청자 제작,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고, 지역 밀착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언론 종합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역신문지원 조례 제정, 지역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동네 과학센터 설치,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국립광주과학관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시민과학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지역별 R&D 포괄보조금 도입, 재정 규모의 점진적 확대”를 중앙정부에 요구 하겠다고 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이어서 최근 민주당 설훈 의원의 호남 싹쓸이 발언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정책을 내놓지 않은 대신, 호남은 민주당의 것이라는 오만과 독선의 언어만이 난무하고 있다”며 “싹쓸이 발언과 호남소유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정책과 공약을 내 놓으라”며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오늘 지역미디어•과학기술 정책공약 발표에는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이 함께하여 지역미디어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의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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