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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더민주당 광주 청년비례 후보자격 박탈" 촉구6개 단체"청년후보의 학력위조, 전 직장 비리 관련" 의혹 제기

청년단체, 14일 기자회견 후 시당 항의방문... 중앙당 등에 문제제기 예정
"광주 청년들과 후보자격 박탈을 위한 1인시위, 법적 고발 등 검토할 것"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형석)의 6.13지방선거 공천 잡음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자화자찬했던 청년비례대표 후보자의 자격박탈논란으로 또 불거졌다.

광주지역 청년단체와 시민단체 등은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당 광주시당이 최근 선출한 최영환(35. 현 광주 남구체육회 사무장) 후보의 학력 기재와 전 직장에서의 입찰 비리 관련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자격박탈을 촉구했다. (아래 성명 전문 참조)

광주 청년단체 대표들이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더민주당 광주시당은 학력, 비리의혹이 있는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인


앞서 더민주당 광주시당은 블라인드 면접과 정책 프리젠테이션과 300명 시민선거인단의 전화투표(ARS)를 통해 62.65%를 획득한 최영환 후보를 광주광역시의원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선출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청년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가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3학기 중퇴 후 필리핀 퍼시픽인터컨티넨달컬러지에서 학사학위로 학력이 기재돼 있다"며 "학력위조 의혹과 광주시당의 검증 실패"를 주장했다. 최 후보는 현재 SNS 피로필에서 문제의 학력을 삭제했다.

또 이들은 "최 후보의 경력이었던 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에 근무했던 지난 2016년 10월 용역 입찰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 유출 관련 비위 때문에 내부 감사 후 징계를 받고 자진 퇴사했다"며 "그러나 비위 사실 내용은 광주시당 청년비례 대표 공모 검증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영환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in>과 전화통화에서 "광주시당에 최종학력으로 필리핀 퍼시픽인터컨티넨탈컬리지(Pacific Intercontinental College) 졸업증명서를 제출했다"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은 3학기 다녔다. SNS 학력은 자신이 올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최 후보는 아시아문화전당 근무 당시 입찰 관련 비위에 대해서도 "잘못한 것을 인정한다. 감사를 받고 김봉 3개월 징계를 수용했었다"며 "청년비례 공모과정에서 광주시당에 이 사안을 말씀드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청년단체들은 광주시당의 오락가락 청년비례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강한 불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광주시당이 지난 3월26일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선출한다고 발표했으나, 4월24일 공고를 통해 권리당원으로 참여자격을 제한하고 공개오디션 대신 여론조사 기관이 무작위 추출한 시민평가단(300명)의 전화투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후보자 검증에 대해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명목으로 후보자의 학력을 발표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아 시민평가단이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전화투표에 응했다"고 부실함을 지적했다.

14일 더민주당 광주시당 청년비례 자격박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광주청년단체 대표들, ⓒ광주인


청년단체는 "더민주당 광주시당은 6.13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광주정신'을 훼손시키며 상식과 기준에 근거하지 않는 자격심사와 공천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만들어 왔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특단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더 많은 광주청년들과 함께 청년비례후보의 자격박탈을 위해 광주시당 앞 1인시위,와 중앙당 항의방문과 법적 대응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청년들이 공개적으로 요구한 청년비례 대표의 자격박탈에 대해 더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년.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청년비례대표 공천후보 자격을 박탈하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하 광주시당) 청년비례대표 경선과정 및 결과와 관련하여 광주시당의 절차적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공천된 후보의 학력위조 및 아시아문화원 근무 당시 입찰 비리 등 심각한 의혹이 있는 최씨에 대한 공천자격박탈과 공정한 재경선을 촉구한다.

광주시당은 2018년 3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의원 청년비례대표를 신설하도록 했다. 청년(만45세 이하)을 성별 구분 없이 비례대표 당선 가능권에 배정하도록 하고, 시민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선출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광주시당은 2018년 4월 24일 비례대표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하여 참여자격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한정하여 청년의 참여를 제한시켰으며, 공개오디션 방식을 취소하여 시민평가단의 현장 참여를 제한하였다.

또한 시민평가단의 모집 방식에서도 공개 모집을 하지 않고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무작위 추출을 함으로서 추출방식에 대한 문제도 있어 보인다.

청년비례대표 후보자 검증 부분에서도 문제점이 많다.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명목 하에 후보자의 학력을 발표내용에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채용방식을 도입하였지만, 시민평가단이 후보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하는 만큼 광주시당은 철저한 검증을 했어야 했다.

광주시당의 검증실패로 청년비례대표 공천자 최씨의 학력위조 의혹이 일고 있다.

최씨는 계명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태권도 전공으로 3학기만 다니다가 중퇴했고, 그 후 필리핀에 소재한 퍼시픽인터컨티넬털컬리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석사’라는 학력이 기재되어 있다. 공직후보자는 SNS상의 개인 프로필에도 허위학력을 기재할 수가 없다. 명백한 학력위조다.

최씨에 대한 두 번째 의혹은 그의 경력사항 중 하나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운영하는 ‘아시아문화원’ 재직 시절에 일어난 입찰비리이다.

지난 2016년 10월 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 정보가 유출돼 입찰이 중단된 적이 있다.

심사위원들은 입찰예정업체의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고 명부유출에 대한 항의로 입찰심사를 거부했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전언이다.

당시 아시아문화원은 이 사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내부감사를 통해 징계하였다. 징계 후 최씨는 자진 퇴사하였다. 그리고 비례공모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당 검증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사실과 관련하여 우리 청년 단체와 시민사회는 광주시당의 청년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공천자 최씨에 대한 검증실패를 지적하며 공천자격박탈을 강력히 촉구한다.

광주시당은 613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광주청년정신’은 실종되었으며, 상식과 기준에 근거하지 않는 자격심사와 공천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만들어 왔다.

만약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2018년 5월 14일

상상실현네트워크,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위민연구원,공정언론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시민의 힘

조지연 기자  donghae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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