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 –사비에서 금골까지' 특별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문화재사진연구소(소장 장선필)와 공동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 문화재 가운데 석탑을 소재로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촬영한 대표적인 사진작품 25점이 전시한다.
 

문화재사진연구소에 있는 문화재사진연구회는 2003년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호남의 목조건축문화재’, ‘아름다운 우리탑’, ‘천불천탑 운주사’ ‘사진으로 보는 문화재’ 등 13회에 걸쳐 꾸준히 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사진매체를 통하여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비(지금의 부여)에서 금골(지금의 진도)까지 백제탑 및 백제양식을 계승한 석탑을 한자리에 모아 백제탑을 재조명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석탑에는 탑을 만들던 장인들의 숨결과 당시 사람들의 꿈과 삶이 함께 깃들어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찾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백제인의 꿈과 삶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