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태․한승원 소설가 이어 24일 최한선 도서관장 강연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한국가사문학관과 함께 ‘찾아가는 가사문화’ 인문학 산책 무료 강좌를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중앙도서관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순태 소설가가 ‘문학과 청춘’이라는 주제로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10일 한승원 원로 소설가가 ‘문학과 삶’이라는 주제로 2회 강좌가 진행됐다. 한승원 소설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한국 문단의 거목으로서 맨부커상 수상자 한강의 아버지다.

3회 강좌는 오는 24일 전남도립대 도서관장인 최한선 교수가 ‘대숲의 향연’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6월 7일에는 최한선 교수의 진행으로 강연의 내용을 되새기며 가사문화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탐방이 예정됐다.

최한선 도서관장은 “전남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며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에 대한 이해와 지역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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